지금까지
23년 05월 15일을 기점으로 시작된 국비지원교육이 끝났다.
잠시 돌아보며 얻은 것, 느낀 점, 이후 방향 등에 대해 점검해보려 한다.
얻은 것
1. 팀 프로젝트 현실편
팀 프로젝트를 조금이라도 해봤다면 이상과 현실에 대해 깨닫게 될 것이다.
숱한 기업들에서 왜 개발직무에서의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지 여실히 깨달았다.
그냥 혼자해버리면 진작에 끝났을 과제들을 굳이 굳이 팀플로 하게 되는 이유들.
2. 앞으로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 지 판단할 수 있는 최소한의 지식
이제 어떻게 공부를 이어나가야할 지 감이 온다.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개인/팀 프로젝트를 완료했다지만 이것만으로 이윤을 창출해야하는 기업에서 일을 할 수 있을까? 자문해봤다. 아무리 생각해도 'No'라는 대답 밖에 안 나온다.
내가 스스로 웹사이트를 만들고 이를 배포해보는 경험이 너무 필요하다.
지금은 그러한 목표를 위해 시작해보고 어떤 것들을 더 배워야할 지 판단할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한다.
3. 오답은 있겠지만 정해진 정답은 없다.
결국 결과물을 만들어내면 된다.
이전 영상을 배우던 과거 경험을 되짚어보며 첫 단추를 잘 꿰고 싶은 마음이 강했는데, 지금와서 돌이켜 보면 그런 마음이 오히려 과감하지 못 하게 만들은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은 계기는 튜터님들마다 각자의 답변이 달랐던 적이 있다.
그게 어떤 것이든 해내면 되는 건데 뭐가 맞을 지 고민할 시간에 과감히 시도해보며 왜 틀렸는 지 체감해보면 더 좋을 듯 하다.
앞으로의 계획
1. 프론트엔드 공부
백엔드를 마치고 아이러니하게도 프론트엔드 공부를 시작했다.
내가 계획한 토이프로젝트를 위해 이미 프론트엔드 공부를 시작했다.
딥하게 들어가진 않더라도 내 사이트 정도는 오픈할 줄 알아야지.
그리고 거기서 오는 진짜 날 것의 피드백들과 경험들을 원한다.
나는 예전 영상만들 때 그렇게 시작했고, 그게 제일 빠르다는 것을 경험했다.
협업을 통해 피드백하며 같이 성장하는 팀플은 일정 수준 이상에 다다랐을 때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우선 믿고 해보려한다.
2. 굵직한 기술스택 파악하기
기술스택에 주르르 적었지만 제대로 할 줄 아는게 없는 신입개발자가 되려는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상 최소한 어떠한 기술들이 현업에 쓰이고, 어떤 장단점/특징들이 있고 어떻게 구현하는 지 정도는 알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는 현업에서 협업을 위해서도 최소한의 배경지식이라고 생각한다.
T자형인재가 되라는 말의 포인트는 하나만 깊게 파라는 게 아니라, 다방면에서의 기본기를 쌓은 뒤 본인의 스페셜리티를 살리라는 것이다. I자형이 되면 안되니까. 우선은 넓게 파악해둬야겠다.
3. TIL을 위한 TIL은 그만
약 5개월간 매일 TIL을 쓰기 위해 노력했다.
개인적으로는 초반에는 좋다고 느껴졌지만 기본적인 자바/스프링에 대한 동작을 알고 난 뒤로는 가끔 억지TIL을 적은 적도 많은 것 같다. 이 부분도 어떤 것이 좋은 지 잘 판단은 안되지만 우선 배우고 공부한 것을 기록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충분히 느끼고 있다. 하지만 며칠동안 몰입하여 더 깊게 공부하고 싶을 때는 잠시 유보한채 공부하는 시간도 갖겠다는 의미이다. 정말 기본적이고 자잘한 내용들보다는 이제 내용의 깊이를 더 깊게 가져가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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