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KY에서 우연히 F-Lab 대표이신 박중수님께서 무료상담을 진행하는 것을 보게되었다.
이후 알게됐지만 F-Lab에 대한 어떠한 영업없이 정말 순수한 상담이 진행됐고, 본인이 직접 예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말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현재 개발자 채용시장 상황
대부분 이직과 취직을 희망하는 분들이 많아서 해당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아무래도 요즘 취업시장이 얼어붙은 것은 사실이다.
투자가 줄고 일자리가 줄고 거기에 경력직인 분들과도 경쟁을 해야한다.
수요의 공급법칙으로 이해하면 쉽다.
하지만, 이후에 설명해주는 '전문직으로의 개발자'는 여전히 대우받고 취업은 잘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전문직으로의 개발자는 뭘까?
기능직 개발자 vs 전문직 개발자
공장을 예로들어 한 기계를 다루는 것을 익혀본다 하자.
처음엔 낯설더라도 몇번하면 숙달되서 곧잘할 수 있다.
이러한 직원에게 회사는 잘해줄 필요가 있을까?
그저 쏟아지는 인력수요 중에서 다른 직원을 받아 일을 가르치면 된다.
그리고 이 말을 듣는 시점에서 국비지원을 받은 내가 딱 저 위치겠구나 싶었다.
희소가치가 있는 인재는 귀중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희소가치를 어디서 나타낼 수 있을까?
돌고돌아 CS의 중요성 + 깊이 있는 공부
희소가치의 첫번째는 결국 CS였다.
그리고 겉핥기식 공부들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제대로 공부하는 것의 중요성.
미들급만 되어도 당연한 것들을 지금부터 준비해야하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하다.
객체지향, 디자인패턴
자바, 스프링, 코틀린
DB, MySQL
MSA, 개발론, 클린코드
네트워크, 운영체제, 자료구조, 알고리즘, 병렬프로그래밍
등등 우선 충분히 익혀둬야할 개념들이 너무 많다.
하지만 5개월의 국비지원으로 이 모든것을 숙지하는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오늘부터 당장 책을 보며 공부를 시작해야한다.
강의를 따라갈순 없다.
이 외에도 구직에 관련된 디테일한 팁들까지 진심어린 상담을 해주셔서 너무 고마웠다.
앞으로는
우선 하루의 반은 객체지향, 자바, 스프링, CS 관련된 책을 하나씩 독파한다.
그리고 나머지 반은 지금 해오고 있는 프로젝트에 깊이를 더하며 직접 코드를 짜는 시간을 갖는다.
입개발자도 안되고, 코드짜는 코더기계가 되는것도 안된다.
결과적으로 어느정도 준비가 됐을 때, 한번에 취업활동을 가져가서 공부하며 업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노력해야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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